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가 영국과 경북 안동지역 교류의 폭을 넓힌 공로로 명예 안동시민증을 받는다. 안동시는 6일 오전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에게 안동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5일 밝혔다. 안동시는 시 행정에 공로가 많은 외국인에게 명예시민증을 주고 있으며, 스미스 대사는 지난 1967년 프랑스 구인덕 신부 이후 7번째로 명예 안동시민이 된다. 스미스 대사는 2018년 우리나라에 부임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영국과 안동지역 교류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9년 앤드루 왕자 방한 시 안동 방문을 추진함으로써 안동이 ‘왕가의 길(로열웨이)’이라는 국제관광지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 또 영국 국경의 날 행사에서 안동 사과 ‘애이플’을 홍보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국제화 및 브랜드화에 큰 역할을 했다. 스미스 대사는 명예시민증 수여식 후 안동 다문화가족지원센타에서 도영심 전 국회의원과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헬로우 프렌즈’ 행사에 참석해 일일교사 역할을 한다. ‘헬로우 프렌즈’는 우리나라 취약계층 자녀들을 상대로 도영심 전 국회의원이 진행해 온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스미스 대사의 명예시민증 수여를 계기로 영국과 안동의 인연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광순 기자 fac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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